영화 / / 2023. 1. 18. 20:05

<블라인드 사이드>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

걸어가고 있는 산드라 블록과 퀸튼 아론
The Blind Side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국의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인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2010년에 개봉하여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흥행에도 성공하여 제작비 대비 10배 가까운 수익을 냈다. 영화로 제작된 빅 쇼트와 머니볼을 집필했던 마이클 루이스의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며, 산드라 블록의 영화들 중에서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로 남아 있다.

 

목차

    줄거리

    미국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마이클 오어(퀸튼 아론)는 약물중독에 걸린 엄마에게 버려지고 여러 위탁 가정집을 전전하면서 성장해 간다.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미식축구 코치의 눈에 띄어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마이클은 하루하루 머물 곳을 찾느라 바빴다. 추수감사절이 다가 온 어느 날 머무를 곳을 찾던 중에 우연히 리 앤(산드라 블록)을 만나게 되고 리 앤은 마이클을 하룻밤 재워주게 된다. 처음에는 경계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마이클의 순수한 마음을 알게 된 리 앤과 그녀의 가족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리 앤은 마이클의 엄마를 만나서 허락을 바도 공식적으로 법정 후견이 된다. 가족이 된 기념으로 트럭을 사주었고 리 앤의 아들과 함께 운전하는 도중에 사고를 당하게 된다. 리 앤의 아들을 보호하려다가 크게 다친 마이클은 적성 검사에서 보호 본능이 굉장히 뛰어났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리 앤의 자녀들에게 여러 도움을 받으며 미식축구 생활을 하게 되지만 심성이 착해서 공격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리 앤은 가족을 지킨다고 생각하며 경기를 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하였고 마이클도 이 말을 듣고 경기를 임하게 되어 나날이 발전하게 된다. 후에는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가 되어 리 앤 가족과 함께 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산드라 블록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산드라 블록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 주었다.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했던 배우였기에 이 영화에서는 나름 연기 변신을 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흔한 감동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게 되면 산드라 블록이 연기하는 리 앤의 역할은 당차고 강단이 있으며 따뜻한 모성애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여 감동적인 영화로 이끌어 간다. 그녀가 다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연기는 훌륭했다. 산드라 블록은 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실존 인물인 리 앤을 직접 만나서 말투와 의상까지 영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고 실제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미국 남부 발음을 연습하고 머리도 금발로 바꾸는 노력도 보여 주었다. 이 노력의 결과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으로 받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훌륭한 연기가 기대된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영화가 제작되기 전에 마이클 오어 역을 맡았던 퀀튼 아론은 실제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오디션을 본 후 관계자들에게 만약 오디션이 떨어지더라도 촬영장의 경비원으로 써달라고 했던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산드라 블록이 캐스팅되기 전에 먼저 줄리아 로버츠가 캐스팅되었지만 극 중 리 앤 가족들이 개신교를 믿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힌두교를 믿는 줄리아 로버츠가 거절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극 중 실존 인물인 마이클 오어는 2009년 미식축구로 데뷔하여 2017년까지 선수생활을 하였다.

    따뜻한 마음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다

    마이클이 리 앤의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훌륭한 미식축구선수가 된다. 그동안 받아본 적 없었던 사랑과 헌신이었다. 리 앤 가족의 사랑은 마이클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전달이 되었고 마이클도 가족들의 사랑에 훌륭한 미식축구 선수로 보답하였다. 그들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아직도 마이클은 어느 길거리에서 머물 곳을 찾아 헤맸을 수도 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리 앤은 마이클을 위해 바라는 것 없이 가족처럼 대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었다. 이런 따뜻한 사랑이 온 세상에 퍼진다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만 같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분명히 누군가에게 이런 마음이 전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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