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연출하고 덴젤 워싱턴, 맥 라이언이 주연을 맡았던 커리지 언더 파이어는 걸프전을 소재한 영화이며, 전쟁 영화라기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운 작품이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많이 나온던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의 수익을 벌었다. 걸프전에서 전사했던 월든 대위(맥 라이언)의 훈장 수여를 위한 심사에서 밝혀진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목차
간단한 줄거리
1991년 걸프전 참전한 설링 중령(덴젤 워싱턴)은 야간 전투 작전에서 실수로 인해 아군의 탱크가 파괴되며 그의 친구가 사망하게 된다. 미 육군은 사건을 은폐 축소하여 설링 중령을 사무직으로 전환시킨다. 훈장 수여 관련 업무로 첫 임무를 부여받은 일은 월든 대위가 전사했던 사건에 대해 명예훈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부상자를 구출하는 헬리콥터의 조종사였던 월든 대위는 치열한 전투 상황 속에서 동료들을 위해 자기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것에 대해 훈장 수여 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것이다. 심사를 들어간 후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구출팀 동료들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불확실한 주장들에 대해 설링 중령은 보고서 제출을 거부하게 된다. 보고서 제출을 기대했던 상부에서는 설링 중령이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해 협박을 하며 일을 마무리하려 한다. 그러나 월든 대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해 하나하나 해결이 되면서 진정한 용기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언제나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은 전쟁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국적군이 참전하였고 미국도 참전을 하게 된 것이다. 걸프전 당시 미국은 이라크를 제압을 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첨단 기술력을 동원하였다. 미국이 압승을 한 전쟁이지만 커리지 언더 파이어처럼 미군에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언제나 전쟁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따르기 때문에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 온 크고 작은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끊임없이 전쟁은 있어왔지만 좀 더 평화적인 방법으로 세계 각국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월든 대위의 진정한 용기와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동료들을 지킬 수 없었을 것이다. 영화 말미에는 훈장에 대한 보고서가 채택이 되어 명예훈장 수여식이 진행되는 장면이 나온다. 진정한 용기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맷 데이먼
이 영화에서는 맷 데이먼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극 중 알라리오 일병 역할로 출연하였으며 굉장히 마른 모습으로 출연하였다. 전쟁 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역할을 위해 18kg을 감량하여 훌륭한 연기를 보여 주었으며 몸을 회복하는데 2년 정도 걸렸다고 전해진다. 이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할리우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고 있다.
경쟁작이 많았다
1996년 개봉 후 비슷한 시기에 상영했던 다른 경쟁작들은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할 수 있는 더 록, 인디펜던스 데이, 미션 임파서블, 트위스터 등이 있었다. 그래서 작품성 하나로 1억 달러 이상 벌어 들이며 1996년도에도 잊히지 않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실감 나는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는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던 시기에 사실적인 묘사에 중점을 두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이렇게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996년도의 영화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거기에 커리지 언더 파이어도 있었다.
감상평
개봉 후 27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해외와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에 속하고 있으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하게 관객들에게 전달됐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전쟁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며 시청한 사람들은 평가가 나뉘었지만 잔잔한 스토리 라인에 덴젤 워싱턴의 안정된 연기와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했던 맥라이언의 연기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의 평가는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대가는 굉장히 괴롭고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용기를 내어 진실을 찾을 때는 적어도 괴로움에서는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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