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웨이는 1942년 6월경에 미드웨이 해전에서 벌어졌던 미국과 일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등을 연출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참여하였으며, 루크 에반스, 아론 애크하트,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하였다. 영화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시작되며, 그동안 전쟁에는 수동적이었던 미국이 일본을 향해 전면전을 시작하게 된다.
목차
간단한 줄거리
1941년 12월 일본은 미국의 진주만을 급습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일본 항공모함이 미국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며 공습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보장교 레이튼은 진주만의 참상을 목격한다. 새로운 사령관 니미츠가 임명되고 바로 일본과의 전쟁준비에 돌입한다. 정보장교 레이튼을 중심으로 일본의 교신내용을 해독한 결과 다음 공격대상은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미국은 바로 방어를 할 태세를 하고 전쟁을 치르게 된다. 일본 해군과의 격렬한 전투를 이어 가면서 승기를 잡은 미국은 더 나아가 일본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미드웨이 해전
태평양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를 꼽으라면 미드웨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본은 미드웨이를 점령하면 미국 본토로 진격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그 당시 일본의 해군은 세계 최대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였을 것이다. 미드웨이에서 벌어진 미 해군과 일본 해군과의 전쟁은 미국이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일본에 큰 타격을 입혔고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해전으로 기록되고 있다. 만약 미드웨이를 미국이 지켜내지 못했다면 미국 본토까지 이어지는 전쟁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미드웨이 해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역사적으로 태평양 전쟁을 뒤집을 수 있었던 전쟁이었던가에 대한 해석 때문이다. 복잡하게 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미국이 움직이고 또 움직여서 방어하고 공격했다는 점이서 긍정적으로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일본의 야망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은 미국의 진주만까지 공격하고 미국 본토까지 가지려는 대단한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그에 걸맞은 해군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일본군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동남아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고 악랄한 방식으로 다른 나라들을 괴롭혔다. 어떻게 보면 섬나라 특성으로 인하여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자원 확보를 함과 동시에 식민지화를 시켜 자기들 것으로 하려고 했던 나라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런 상대가 아니었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중립국 역할을 했던 미국은 일본이 침략할 수 있는 정도의 나라가 아니란 것을 일본은 몰랐던 것인지 궁금한 부분이다. 그 야망이 본인들의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예상했다면 절대 그런 전쟁은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전쟁 같은 영상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스케일이 큰 영화를 주로 연출한다. 이 영화도 전쟁이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감독의 스타일 대로 화려하고 박진감 있게 영상을 표현해 주었다. 이 영화의 가장 화려한 부분 중에 하나가 미국 비행기들이 일본 항공모함을 공격하는 장면이다. 가장 치열한 전투였으며 희생자들도 많았을 장면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영화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인 컴퓨터 그래픽을 실제와 같은 영상으로 구현해 내었고 관객들도 극장에서 실감 나는 장면을 느낄 수 있다.
감상평
미드웨이 해전은 요즘 세대들에게는 낯선 전쟁이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태평양 전쟁에서 미드웨이에서 벌어진 전쟁을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에 주도권을 넘겨준 전쟁이었으며, 더 이상 일본이 나아갈 수 없게 만든 전쟁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사를 바꿨을 수도 있었던 미드웨이 해전은 중요한 역사로 기록되고 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역사적인 상황을 최대한 잘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미국 전쟁 영웅들의 활약을 엿볼 수 있던 점도 영화를 보는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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